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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사라진 시간

by cafs 2020. 7. 15.

 

 

 

영화 '사라진 시간'은 기묘함과 기이한 분위기의 스토리로 관객을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이것이 이 영화의 목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관객에게 혼돈과 혼란을 야기함으로써 다시 한번 더 사유하게 만들려는 의도 말입니다.

이 영화에 배경지식 없는 백지상태에선 도입부 10분 정도에서 관객은 현실적 영화일지 아니면 샤머니즘, 몽상적 영화인지를 인지하려고 하게 됩니다.

현실적인 장르가 아니라면?

처음에는 어떤 정신적 결함이 있는 주인공의 입장에서 펼쳐지는 심리묘사 영화인가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협소한 이야기를 하자는 것이 아닌 조금은 철학적이면서 인간의 내면과 현실 속에서 차지하고

있는 인간사를 보여주려는 의도가 보였습니다.

분명 주인공은 꿈속에서 살아가는 듯 보이지만 절대 깨워주질 않는 이야기 전개는 결코 딱 떨어지는 마무리를 해주지 않습니다.

영화가 그 지점까지 갔을 때는 깨워줄 생각이 처음부터 없었던 거겠죠.

살인을 저지르면서까지 꿈속에서 깨어나려고 하지만 수포로 돌아가는 모습과 학교에서 학생의 사물함을 몰래 열어보는 장면은 대치가 되어 제게는 포기하는 것처럼 또는 수용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꿈이 현실인지 현실이 꿈인지 경계가 없는 삶 속에선 인간은 혼란스럽게 자신을 찾아가기도 잃어가기도 합니다.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몽롱한 시간 속에서 하염없이 길을 잃어 헤매는 인간의 삶이 얄궂고 사슬처럼 느껴졌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뭘 해야 할지 몰라서 하루라는 주어진 24시간을 멍하게 보냈던 그 시간들이 떠올랐습니다.

그 와중에도 나의 정신은 투쟁하고 분노하고 자책하며 괴로워했었습니다.

당신은 그렇게 사라진 시간들이 있나요? 하고 묻는 것만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포기했나요? 아니면 지금도 찾고 있나요? 하고요.

그렇게 해서 찾았다면 그것은 진짜일까요?

쉬운 영화는 아닙니다.

삶 또한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사라진시간이 살아진시간처럼 들리네요.

 

 


 



글첨삭내용
기묘함과 기이한 분위기와 스토리 / 단어들 병렬관계가 어색함
현실적인 장르가 아니라면? / 없어도 되는 문장, 어색함
이 영화의 배경지식 없는 / 이 영화에 배경지식이 없는

이 영화의 이 영화는 등의 같은 단어의 반복이 문단을 지루하게함
ex)처음에는 어떤 정신적 결함이 있는~ 등으로 수정

하지만 그렇게 협소한 이야기를 하자는 것이 아닌 (조금은 철학적이면서) 인간의 내면과 현실 속에서 차지하고
있는 인간사를 보여/주고/ 싶어/하는구나를 생각하게 됐습니다.

()괄호 안 문장의 위치가 어색함
/ 보여/주고/싶어/하다 동사가 많아서 글의 호흡이 늘어짐
보여주려하다 등으로 줄여서 쓰기

~포기하는 것처럼 또는 수용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이 문단 이후 문장들은 다 잘쓴듯, 이전 문장들은 계속 읽다보면 어색한 느낌이 듦

영화를 안봐서 그런 것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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